글로벌경제신문

2021.03.05(금)

(사)한국식물병리학회-농촌진흥청, 한국식물병명목록 온라인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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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단법인 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이윤수 강원대 교수)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함께 우리나라 모든 식물병 이름을 담은 ‘한국식물병명목록 누리집’을 오는 17일부터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누리집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식물에 발생하는 모든 병에 대한 이름과 병원균, 관련 문헌을 집대성한 자료집 ‘한국식물병명목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구축한 것이다.

이 자료집은 (사)한국식물병리학회에서 매년 국내외 학술지에 보고된 식물병 정보를 수집하고 기존 자료와 비교 검토한 후 작성한다. 1914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1,466개 식물에서 발생된 6,556건의 식물병이 수록돼 있다.

이 누리집에는 한국식물병명목록의 기주식물, 병이름, 병원균, 문헌 외에도 기주식물과 병증상 사진, 병원균의 미생물정보, 관련 논문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학생, 농업인, 산업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식물병명목록 누리집은 환경부의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이 제공하는 기주식물에 대한 설명과 이미지를, 농촌진흥청 미생물은행(KACC)의 식물병원성 미생물 균주의 사진과 염기서열 등을 연계하여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시작되는 온라인 서비스는 그동안 책자나 학술논문 등에 흩어져 있던 우리나라 식물병 목록을 정비해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정보를 연계해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이윤수 회장은 “기후변화와 세계화에 따른 교역증가, 인구이동 증가 등으로 과수화상병 같은 새로운 식물병이 사회 경제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는 일이 빈번해 지고 있어, 이번에 구축된 누리집이 식물병을 진단하고 방제하기 위한 출발지로 역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료를 정비하여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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