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청각장애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산타복을 입은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타복을 입은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문밖 출입이 어려운 청각장애아동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 참여해 올해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작성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차경식 교보다솜이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과 자기성장 나눔을 실천하는사회공헌이념을 토대로 한 ‘WOW!다솜이소리빛사업’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소리를 찾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위와 같은 사회공헌이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46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수술 및 보청기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통합 환경 속 청각장애학생들의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중의 사회인식개선을 위한 동화책 제작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온 국민이 참여 가능한 비대면 캠페인 ‘소리모아 캠페인’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WOW!다솜이소리빛사업’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장치교체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각장애인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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