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돕기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MB필터 마스크 48만 장, 유기농 생리대 19만 개 등 기탁

크린랲,  마스크·생리대 등 1억 6천만원 상당 기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대표 승문수)이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크린랲은 22일 MB필터 마스크 48만 장(1억원 상당)과 유기농 생리대 19만 개(3천만원 상당), 현금 3천만원 등 총 1억 6천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지파운데이션에 위탁, 기부했다고 밝혔다.

MB필터 마스크는 140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방역용품이 필요한 국내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유기농 생리대는 60개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지원한다. 또 기부금은 겨울방학 기간 결식아동 100가정을 위한 식료품 키트 지원,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의 긴급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크린랲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지난해보다 기부활동을 더욱 늘렸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 5억 상당 기부금품 후원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바 있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중견·중소기업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크린랲은 올해 중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파운데이션은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미혼모시설 등 약 72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 및 해외 14개국과 협력해 여성 및 아동 등 소외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논의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국내 소외계층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특히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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