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인티메이트 코스메틱 브랜드 세이브(SAIB)를 운영하는 세이브앤코(대표 박지원)가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과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에 2,2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8일 간, 세이브앤코는 세상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전달하는 미디어 ‘뉴닉(NEWNEEK)’과 함께 청소년의 올바른 성지식 함양을 위한 ‘SAFETY FIRST’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유해물건 고시'에 포함된 돌출형이나 약물주입형 등 특수제작 콘돔을 제외한 일반 콘돔은 의료기기로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지만 일부 가게에선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기도 한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 콘돔 구매 인식을 개선하고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지하는 인원이 일정 이상 채워지면 콘돔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취지에 공감하는 2,566명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700만 원 상당의 세이브 프리미엄 콘돔 1,000개가 청소년 지원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에 전달되었다.

더불어 미혼모, 조손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가정의 긴급생계연계를 돕는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에 1,500만 원 상당의 세이브 네츄럴 포밍 여성청결제가 기부되었다. 기부된 여성청결제는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에서 매월 각 가정에 지원하는 향기박스 등 생활물품 지원 시 제공된다.

세이브(SAIB) 측은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적인 성문화를 개선하고 성 평등을 위해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혼모 등 한부모 가정을 위한 지원,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성교육 확대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수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성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섹슈얼웰니스 브랜드 'SAIB'는 편견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BIAS'를 뒤집은 것으로, 한국 사회에서 성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편견을 뒤집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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