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디캔트, 와인 퍼미스 활용한 뽑아쓰는 마스크팩 출시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 소재 뷰티 스타트업 ‘디캔트’가 와인 착즙 과정에서 발생하는 ‘와인 퍼미스’를 화장품 소재로 전환하여 사업화에 성공해 주목 받는다.

디캔트 관계자는 “와인 착즙 과정에서 발생되는 포도씨, 줄기, 껍질 등을 통칭하는 ‘퍼미스’에 Resveratrol, Anthocyanin, viniferin 등 피부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와인의 500%에 달한다는 점에서 착안, 이를 화장품 소재로 전환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와인 퍼미스’는 기술적인 문제와 가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이번 디캔트의 와인 퍼미스 활용 신제품 출시는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을 통해 국내외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산성이 강한 퍼미스의 매립으로 야기되던 토양 산성화까지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 퍼미스’를 활용한 디캔트의 첫 번째 제품인 ‘클라레오 와인마스크’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뽑아 쓰는 마스크팩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비건 인증 및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과하여 와인의 항산화 효과를 자극없이 순하게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뷰티 제품으로 알려졌다.

출시 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처음 선보인 ‘클라레오 와인마스크’는 목표율 1,112% 초과 달성을 기록했으며, 핀란드에서 런칭 후 1차 물량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디캔트는 2020 미스코리아 정식 후원사에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와 ‘환경산업협회’가 함께 기획한 ‘현대백화점’의 지.구.장(지구를구하는장터)에 참여하여 ‘친환경 뷰티기업’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디캔트’는 현재 ‘와인마스크’의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내에 신제품 5종 이상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을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는 물론, 연일 마스크 착용으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위해, 가치있는 소비, 지속가능한 개발을 꾸밈없이 담아낸 디캔트의 제품은 ‘디캔트 홈페이지’ 및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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