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7(금)
복코수술, 유형 별 맞춤 수술 이뤄져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 중엔 눈, 코, 입과 얼굴형의 조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모든 이목구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얼굴로 타고나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그중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있어 모양이나 높이에 따라서 전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곧고 반듯하게 뻗어있으면 전체적으로 자신감 있고 환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반면 흔히 복코라고 불리는 유형의 코는 코의 높이가 낮고, 코끝의 살이 두툼하거나 넓은 형태를 의미하는데, 과거엔 복이 들어온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강했으나 요즘 시대엔 촌스럽고 투박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콤플렉스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복코가 나타나는 원인은 코끝의 연골이 양쪽 옆으로 과도하게 발달하였거나 옆으로 퍼져서 벌어진 경우, 혹은 코끝을 감싸고 있는 피부조직에 지방이 많은 경우로 복코수술을 통해 전체적인 콧대 라인과 코끝 모양을 다듬어주는 것이 좋다.

복코수술은 유형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다 같은 복코처럼 보이더라도 개개인의 코의 생김새와 유형에 따라 맞춤 수술이 이뤄져야 더욱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코끝 연골이 퍼져있는 경우엔 코끝 연골을 묶어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코끝이 낮은 경우엔 연골을 겹겹이 쌓아 코끝 기둥을 세워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루어진다.

또한, 콧날개와 콧볼이 넓은 경우엔 콧볼축소를 병행하여 복코를 개선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다만 복코수술은 개개인의 코 모양에 따라 적절한 수술방법이 정해지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법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또한, 코성형을 진행할 때엔 단순히 코의 높이나 모양만을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하기보다 얼굴 전체적인 조화와 황금비율을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병원 내 안전지향시스템과 수술 후 애프터케어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김성형외과 김지명 원장은 “복코수술을 비롯한 코성형은 얼굴과 코의 비율, 코의 길이, 코뼈의 넓이, 연골 모양 등을 충분히 고려해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코성형에 사용되는 재료나 수술방법, 수술시간, 회복 과정까지 전문의에게 충분히 설명을 듣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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