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기타 제조 전문기업 콜텍이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5억원 규모의 생산 혁신 기반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동반성장 투자재원’ 사업의 일환으로, ‘동반성장 투자재원’ 사업은 국내 법인과 협력사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이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 자율적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기획·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판로 개척, 기술 협력 및 복리후생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콜텍은 지난해 6월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원 대상 협력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설비 증설·교체·수리를 포함한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기업은 전문가 컨설팅에 기반한 맞춤형 공정 개선 계획을 바탕으로 9개 협력사의 신규 설비 증설, 기존 장비 교체 및 수리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콜텍 관계자는 “사업 계획에 따르면 생산 혁신 기반 구축 이후 개별 협력사의 생산성은 최대 30%, 품질은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 없는 전통은 과거에 대한 향수로서 감상적인 만족의 원천일 뿐,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어떠한 경쟁력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면서, “동반성장 가치 확산, 사회적 책임 실천은 물론 협력사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원청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성장 전략의 실질적인 핵심 축으로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1988년 설립된 콜텍은 세계 기타 시장 30%를 점유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펜더, 아이바네즈, PRS 등 정상급 기타 브랜드의 OEM 공급업체다. 첨단 생산 체계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력을 앞세워 100여 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메인 브랜드 콜트Cort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에 9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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