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공급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EU에서도 10년 내 세계 반도체의 20%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회사가 설비 및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설립 8년 차를 맞은 씰링크 주식회사(대표 이희장, 이하 씰링크)도 반도체 분야 유망기업으로 꼽힌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에 필수적인 밀폐장치를 전문 제조하는 씰링크는 기존 씰링 장치인 자성유체씰의 단점을 보완한 ‘S-SEAL’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선 접촉 방식의 기술을 반도체 증착장비에 양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씰링크는 선접촉 방식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자성유체 방식의 일본 기술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접촉 방식의 한국 기술은 노 파티클 발생이 거의 없어 일본기술보다 수명이 2배 이상 가능하기에 국제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퍼(반도체) 증착을 위해 내부를 밀폐해 외부 물질을 차단하는 ‘씰링(Sealing)’은 반도체 공정의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자성유체씰(마그네틱씰)은 사용 조건이 제한되어 진공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장비가 고온화될 시, 자성유체의 경화 현상으로 인해 불순물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80°C 이상에서는 냉각수가 필요하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에 반해 씰링크가 개발한 S-SEAL은 150℃까지 냉각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냉각장치를 병용하면 800℃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SK하이닉스 공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수명 역시 자성유체씰보다 길어 반도체의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씰링크 이희장 대표는 “씰링크는 메카니컬씰과 로타리피드스루, 리니어피드스루, 로타리유니온 등 반도체 전공정 장비에 필요한 밀폐장치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기업이다.”라며 “글로벌 반도체 부품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이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씰링크는 27년간 소재/부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이희장 대표를 수장으로, 국내 특허 등록 9건, 해외 특허 등록 10건, 국내 특허 출원 6건, 해외 특허 출원 9건 및 10여 개의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탄탄히 쌓아온 강소기업이다.
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로 2018년부터 협업을 시작한 데 이어 2021년부터 양산 라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파나소닉과 케이씨텍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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