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3(금)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한국FPSB (회장 김용환)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 금융사별 임직원 수 대비 재무설계전문가(CFP 및 AFPK자격인증자) 비율(5월 기준)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업종별로 증권업이 9.6%로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와 AFPK(ASSOCIATED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자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은행업과 보험업이 각각 7.7%와 7.1%로 7%대를 기록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저축은행과 기타(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는 약 2%대의 비율을 보였다.

은행권에선 임직원 대비 CFP와 AFPK자격인증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12.5%를 나타냈다. 다음이 신한은행 12.0%, 경남은행 9.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는 신한은행(13.0%)이 가장 높았으나, 올해 국민은행이 1순위가 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보험권의 경우, 메트라이프생명 21.2%, 삼성생명 13.0%, 동양생명 8.5% 순으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증권부문은 한화투자증권이 21.7%로 전체 금융사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NH투자증권 17.5%, 신한금융투자가 11.1%로 뒤따랐다. 작년에 3순위를 기록했던 삼성증권은 올해 10.8%가 되어 4순위로 밀려났다.

제공=한국FPSB
제공=한국FPSB

저축은행은 작년에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SBI저축은행은 7.1%로 올해 OBS저축은행 9.1%에게 1순위 자리를 내어주고 3순위가 되었다.

지난 6월, 한국FPSB는 CFP 및 AFPK자격인증자(재무설계 전문가)가 많을수록 영업지표가 양호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각 CEO들의 관심이 제고되어,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여 윤리를 중요시하는 직원을 배출하기 위해 자격자를 더욱 더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 79회 AFPK자격시험은 오는 8월 21일에 시행한다. 원서접수는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CFP자격시험은 올해 한차례(제 40회)만 남았는데, 10월 30일~31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4일에서 18일까지이다.

CFP(국제재무설계사)와 AFPK(재무설계사)는 국제FPSB와 계약을 맺은 한국FPSB가 국제FPSB의 CFP 자격인증 프로세스를 준수하며 국내에서 자격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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