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강남글로벌서울안과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도 어린이 지원을 위해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은 유니세프 김연아 친선대사의 코백스 퍼실리티 기부 소식을 접한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함께 돕고 싶다며 뜻을 전해와 이뤄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욱 대표원장은 “최근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부 소식을 보며 저희도 의료인으로서 보탬이 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코로나19대확산으로 인도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인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강남글로벌서울안과에 감사드린다. 출산율이 높은 인도를 포함해 남아시아 지역은 코로나19 위기에 특히 취약한 곳이다. 현재 의료체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와 산모 사망률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강남글로벌서울안과의 기금은 인도의 어린 생명들을 지켜내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