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10.20(수)

-유통업계, 나만을 위한 ‘마이니크’ 제품으로 차별화된 이색 경험 선호하는 MZ세대 공략
-코카-콜라사, 소장 욕구 자극하는 독특한 스프라이트XAOMG 패션 아이템과 두 가지 버전의 코카-콜라 썸머 굿즈 출시해 눈길

[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반영한 소비 경향이 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유통업계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소비를 통해 나를 드러내려 하는 특성 때문에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마이니크(My+Uniqe)’ 아이템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을 보다 독특하고 새롭게 드러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것에 반응하고 흥미를 느끼는 MZ세대가 특히나 반응하고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에게는 이색적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 타인의 시선까지 사로 잡는 ‘마이니크’ 제품들을 살펴 본다.

■소장 가치는 물론 인증 욕구까지 한번에…. 한정판 굿즈로 2030 공략하는 식음료업계

최근 식음료업계는 소장 가치와 인증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한정판 아이템들을 통해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제품을 소장해 타인과 자신을 ‘차별화’ 하는 것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자랑하고 인증하는 2030의 특성을 반영해 이들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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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XAOMG 패션 컬레버레이션 아이템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와 함께 썸머 캠페인 ‘쿨하게 리셋’의 일환으로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프라이트 x AOMG’ 컬래버레이션은 스프라이트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과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의 스웨그 넘치는 감성을 반팔 베이스볼 저지, 티셔츠, 버킷햇 등 5종의 패션 아이템에 담아냈다. 스프라이트와 AOMG 로고, 스프라이트의 그린과 옐로 컬러를 사용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한정판 디자인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만의 개성으로 강렬하고 상쾌하게 날리고 싶은 이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라이트 X AOMG’ 패션 컬렉션은 ‘코-크플레이(CokePLAY)’ 앱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반팔 베이스볼 저지는 ‘모바일 자판기’에서 사용 가능한 ‘코-크플레이 카드’로 5회 구매 시 1회 응모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 반팔 티셔츠, 버킷햇, 숏츠, 후드 티셔츠 등은 앱 내의 ‘포인트 샵’에서 보유한 포인트로 교환 또는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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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썸머 굿즈


이와 함께 코카-콜라는 최근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코카-콜라 제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한 코카-콜라 썸머 굿즈를 선보였다. 나만의 선택과 취향에 맞춰 올 여름도 짜릿하게 보내자는 코카-콜라 썸머 캠페인 메시지에 맞춘 것이다.

총 4종의 한정판 썸머 굿즈 중 접이식 테이블은 코카-콜라 레드와 블랙 컬러로 출시됐고, 알루미늄 캠핑 박스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로고를 담은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소장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이외 코카-콜라와 헬리녹스가 협업한 코카-콜라X헬리녹스 체어와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 등이 특별한 썸머 굿즈로 마련돼 선택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젠 가구도 ‘반려 가구’ 시대, 모듈형 가구로 취향 저격하는 가구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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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모듈형 가구(좌) 일룸 뷰스크


2030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가구업계에서도 개개인에 맞춘 정교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샘은 모듈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벽 선반과 수납장, 책상을 조합할 수 있는 수납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붙박이장은 옷 종류에 따라 ‘짧은장형’, ‘긴옷장형’, ‘이불장형’, ‘서랍장형’ 등 내부 모듈로 선택해 설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붙박이장 내부에 금고를 설치할 수 있는 ‘금고장’,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 ‘파우더장’ 모듈 등 사용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일룸은 최근 옵션 없이 기본형으로 판매되는 기존 화장대가 아닌 취향에 맞게 수납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커스텀 화장대 ‘뷰스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뷰스크 시리즈는 화장대 2종과 수납장 3종, 총 5가지 모듈로 구성됐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다양한 형태로 조합할 수 있다. 화장대는 높은형과 낮은형으로 구성됐으며 수납장은 전시장, 색조장, 서랍장으로 이뤄져 있다.

■색조부터 퍼스널케어까지, 맞춤형 제작 서비스로 내피부에 ‘찰떡’ 제품 제공하는 뷰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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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베이스 피커(좌) 맞춤형 샴푸 밍글


MZ세대의 영향력이 높은 뷰티업계에서도 취향에 맞게 개인화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쿠션 제조 서비스 ‘베이스 피커’를 선보였다. 아모레가 카이스트와 함께 개벌한 서비스로, 소비자는 20단계 밝기와 5가지 톤으로 구성한 총 1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피부 색조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제품을 제조해주는 서비스인 ‘립피커’와 맞춤형 입욕제 제조 서비스 ‘배스봇’ 서비스를 통해 베이스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조 화장품과 입욕제까지 추천 및 제작해준다.

화장품 이외에도 샴푸 등의 생활용품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맞춤 제작 샴푸 및 트리트먼트를 선보이는 밍글은 대량 생산 방식의 기성 제품이 아닌 고객 스스로 두피 및 모발 타입에 맞는 제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모발과 두피의 유형, 원하는 성분 및 제품의 색과 향을 선택 후 쓰고 싶은 문구를 입력하면 개별 제작되는 방식이다. 한 사람을 위한 차별화된 샴푸 제작은 물론 문구도 자유롭게 새겨 넣을 수 있어 특히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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