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사업단)은 예비창업팀의 창업 아이템 APP·IoT 시제품 개발·제작하기 위한 ‘사회적·보편적 문제를 SW 및 APP 개발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 개발·제작’을 주제로, 앱 개발 창업을 희망하는 한양대학교 ERICA 재학생 대상으로 ‘2021 ERICA Software-Up! 제3회 SW 창업메이커톤 대회 (On-line)’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 결과 대상은 압력센서를 부착한 와셔를 관리하는 붕괴예방시스템을 제안한 ‘LIS’ 팀이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 ERICA 재학생 총 39명이 지원했으며 APP부문 7개 팀, IoT부문 3개 팀이 팀빌딩 되어 총 10개 팀이 대회를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주거공간, 모빌리티, 환경, 의료 등 네 가지의 큰 분야 안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하여 쌍방향 소통을 위해 화상채팅으로 회의방을 개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총 2회에 걸쳐 화상 멘토링도 진행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팀원 간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 웹 플랫폼을 운영해 결과물을 공유하고 창업에 도움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APP과 IoT 서비스 기획’에 대한 특강과 총 2차에 걸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화상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은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작성된 사업 계획서와 Open IR, 시제품의 시연영상을 바탕으로 최종 상위 6개 팀을 선발했으며 압력센서를 부착한 와셔를 관리하는 붕괴 예방 시스템을 제안해 IoT 부문으로 참여한 ‘LIS’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은 “기존의 와셔는 볼트와 너트 사이에 넣는 얇은 금속판으로, 압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제안한 아이템은 와셔에 압력 센서를 부착한 것으로,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통해, 체결력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볼트 풀림 징후, 주기 등을 알림 받을 수 있다”라며, “압력센서를 부착한 와셔를 활용한 붕괴 예방 솔루션 판매와 지속적인 시스템 유지 보수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라고 이번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캠퍼스 라이프 메타버스 ‘SPATIAL(스패이셜)’을 제안한 ‘Senior’팀(APP 부문)이, 우수상은 청장년을 위한 빈집 매칭 및 큐레이션 플랫폼 ‘HOW HOUSE(하우하우스)를 제안한 ‘더미’팀(APP 부문)이 차지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한 선글라스 ‘Walk us(워커스)’를 제안한 ‘saw-saw’팀(IoT 부문), 임차인 간 직접 단기임대 및 양도를 위한 플랫폼 ‘둥지’ 제안한 ‘둥지’팀(APP 부문), 그리고 설치형 세이프 거너 ‘군사 훈련소 총기사고 방지용 장치’를 제안한 ‘Farmflix’팀(IoT 부문) 등 세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임금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네크워킹 활동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며 “화상 회의,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SW 창업메이커톤 대회(On-line)는 사회 문제들을 SW개발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볼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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