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환은 방송국 오디션 출신도 아니고, 대형기획사에 소속된 신인도 아니지만, 그의 데뷔 앨범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발라드 멜로디의 마술사’로 불리는 (성시경 ‘처음처럼’, 박진영‘너의 뒤에서’, 신승훈 ’ Believe‘) 작곡가 김형석 씨가 학장 겸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한국예술원’ 출신이기 때문이다.
타이틀 곡‘유성(Stay with me)’은 이별의 슬픔을 떨어지는 유성에 비유하며 홀로 남게 된 실연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SBS 드라마‘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타이틀곡 ‘울컥’의 작사/작곡을 맡았던 ‘단테’가 ‘재환’에게 선물한 곡이다.
앨범을 리뷰 하자면, 도입부에서 재환은 슬프지만 담담하게 슬픔을 노래하고, 후렴구로 갈수록 절규하듯 아픔의 파장이 확대되지만, 그러면서도 떠난 사람 대한 배려가 느껴져, 듣는 이로 하여금 더 슬프고 더 가슴 저리게 만든다.
재환의 소속사 T9-H는 다음 앨범에 대해‘유성(Stay with me)’의 시퀄(Sequel 이란? 전편과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를 말한다) 개념으로 전 앨범에 계속성을 확장하는 형태로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집에서 ‘이별’을 이야기했지만, 아직은 끝나지 않은 것만 같은 재환의 사랑 이야기가 다음엔 어떻게 이어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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