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의 DIMA종합촬영소가 K-Culture를 선도하는 흥행 대박의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로 알려진 DIMA종합촬영소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학내에 개관한 영화촬영 스튜디오로 2009년 개관 당시 국내 최대 규모(1,824㎡)의 스튜디오와 다양한 효과의 특수촬영이 가능한 제반 시설이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요 배경인 게임참가자들의 숙소를 비롯해 게임의 주요 장면들이 DIMA종합촬영소의 제1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국내 최초의 대학 내 영화촬영소인 DIMA종합촬영소는 최첨단 시설뿐 아니라 산학협력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관련 산업체에는 우수한 제작 여건을 제공하고 학교로서는 젊은 영화학도들이 직접 활용하는 영상전문 교육현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DIMA종합촬영소에는 동 대학 영화예술과 학생들을 위한 강의실과 실습용 스튜디오, 시사실, 편집실, 장비실, 연구실 등 실전교육을 위한 교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한화성 DIMA종합촬영소장(영화예술과 교수)은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산업환경을 자연스럽게 학내에 끌어들여 현장 제작인력과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백두산>, <천문>, <방법> 등 흥행에 성공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서 한 소장은 “DIMA종합촬영소는 감독이 원하는 작품의 스케일과 톤을 제약없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배우는 연기에, 스텝들은 제작에만 몰두할 수 있는 편안한 제작환경과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편리한 점 등이 관련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