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22(금)

2025년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 지원을 목표로 글로벌 캠페인 지속적으로 전개

[사진 : 11월부터 진행될 치료 및 수술 전 사전 안검진을 받고 있는 말라위 좀바 군 학생들]
[사진 : 11월부터 진행될 치료 및 수술 전 사전 안검진을 받고 있는 말라위 좀바 군 학생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록시땅(L’OCCITANE)은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아프리카 아동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2021 아이 러브 록시땅(EYE LOVE L’OCCITANE)’ 캠페인 기부금을 전달했다.

록시땅코리아는 실명 예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록시땅 재단과 함께 총 3만 유로의 기부금을 국제개발협력 NGO단체인 ‘하트-하트 재단 인터내셔널’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프리카 말라위 좀바 군 초등학생들의 안보건 서비스를 위해 사용된다. 안질환의 조기 발견과 실명 예방, 수술 서비스 지원부터 정밀 검진 및 치료, 안경 서비스 지원, 기초 시력 검사, 시력 검사 인력 교육 및 양성까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록시땅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로 벌써 6년째로 진행하고 있는 아이 러브 록시땅 캠페인은 록시땅 그룹이 전개하는 6가지 약속(L’OCCITANE Commitments) 중에 하나인 ‘실명 예방(Caring For Sight)’과 관련된 활동으로 많은 고객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지속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자연이 제공하는 아름다움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세상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록시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실명예방위원회(IAPB)에 따르면 시각 장애인의 90%가 의료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인구의 대부분은 꼼꼼한 눈 검진 및 관리만으로 실명 예방이 가능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못해 시력을 잃고 있으며, 2050년에는 실명 인구가 17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록시땅 그룹은 2006년부터 록시땅 재단을 설립해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운 국가의 시각장애 퇴치를 돕고 있다. 2017년에는 UNICEF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0년까지 전 세계 1천만 명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 지원 목표를 달성했고, 2025년까지 전 세계 1천500만 명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한 지원을 새로운 목표로 15 BY 25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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