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8(토)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안드로이드 OS 진영의 아이폰으로 통하는 구글 픽셀7의 화면 크기가 6.4인치에서 6.3인치로 축소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 관련 시장조사업체 DSCC 최고경영자(CEO) 로즈 영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구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7의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다소 작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즈 영은 “픽셀7의 화면 크기는 픽셀6의 6.4인치에서 6.3인치로 축소되는 것 같다”며 “픽셀7프로는 그대로 6.7인치이며, 올해 패널 출고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5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6. 최신작 픽셀7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플레이구글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6. 최신작 픽셀7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플레이구글 공식 홈페이지〉
그에 따르면 구글 픽셀7 프로는 픽셀6 프로와 마찬가지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120Hz에 대응한다. 픽셀7의 디스플레이는 6.4인치(가로 74.8㎜, 세로 158.6㎜)였던 픽셀6보다 0.1인치 작아지며 바깥 치수 역시 미묘하게 변화할 전망이다.

픽셀은 구글이 OEM 형식으로 제작하는 스마트폰이다. 구글의 또 다른 스마트폰 넥서스 시리즈와 달리 고스펙을 지향한다. 구글맵 등 구글이 제작·업그레이드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애플 아이폰과 종종 비교된다.

구글 픽셀은 통신규격 제약 등으로 국내는 판매되지 않지만 마니아들이 적잖아 해외직구로 기계를 들여오는 경우도 있다. 일본은 픽셀을 3세대부터 도입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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