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엔픽플 투자배급 영화, ‘폭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엔픽플이 영화 ‘폭로’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으로 초청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엔픽플은 제작사 TS나린시네마와 함께 2020년 제1회 장편상업영화 제작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9편의 영화를 제작하였다. 해당 당선작 중 ‘폭로’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개봉 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 한국경쟁 부문은 연출자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연출작을 선보이는 섹션으로 총 출품작 124편 중 9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영화 ‘폭로’(감독 홍용호, 주연 유다인, 강민혁)는 법률구조공간에 근무하게 된 신참 변호사 ‘이정민’(강민혁 분)이 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게된 은퇴 배우 ‘지윤아’(유다인 분)의 변호를 맡게 되고, 예기치 못한 진실들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법정 드라마로 한국경쟁작에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홍용호 감독의 ‘폭로’에 대해 “겉으로는 법정 스릴러 장르의 모양새를 드러내지만 절절한 사랑 이야기라는 속내를 가진 영화”라며, “살해 혐의를 받는 여성과 그의 무죄를 밝히려는 변호사, 유산을 노리는 가족이 뒤얽히는 차가운 법정 드라마가 한 축이라면 뜨거운 멜로드라마가 다른 축을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엔픽플 관계자는 “영화 ‘폭로’는 첫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영화로 9편의 영화 중 가장 먼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며 “현재 배급 준비중에 있으며, 제2회 공모전을 통해 약 200편의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픽플이 진행한 제1회 단편영화 제작 공모전 당선작 영화 ‘첫 출근’(감독 변정욱, 주연 임세미, 김뢰하)이 2021 할리우드독립영화제 단편 드라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입증하였다. 특히 미국 중심의 영화제에서 유일한 한국팀, 한국감독 수상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이번에 공개하는 9편의 당선작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엔픽플은 앱테크 기반으로 SNS, 숏폼, OTT, 골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5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엔픽플 앱 내에서 보상안으로 지급되고 있는 엔픽블록은 최근 개인 영상 NFT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토타입이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유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엔픽블록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추천인 시스템을 비롯한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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