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교육부 주관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VR 해부학 교육 플랫폼

단국대학교, VR 해부학 실습실 구축으로 혁신공유대학 사업 확장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혁신공유대학사업’은 미래의 8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 간 공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참여 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 수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단국대는 의료 특화 대학인만큼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 대학 연합체의 주관 대학을 맡고 있으며, 사업단 출범과 동시에 컨소시엄 대학 내 교수, 석·박사, 학부생, 연구소 등 인력자원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공유 플랫폼을 통해 대학 간 특화 기술과 양질의 교육 체계 보급 및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할 실질적인 학습 공간과 효율적인 강의 공유를 위해 VR 해부학 실습실과 3D Organon 구축으로 미래 교육의 앞장서고 있다.

단국대학교의 VR 실습실에서는 VR 해부학 프로그램 3D Organon으로 인체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3D Organon은 3D로 구현된 12,000개 이상의 인체 구조를 하나씩 뜯어보며 학습하는 콘텐츠로, 많은 의료∙보건 계열 대학과 기관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공간과 기기의 제한에서 벗어나 개인 PC, 태블릿, 모바일에서도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동일한 화면에 여러 지역의 사람이 참여해 현실과 같은 강의 진행이 가능하여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사업적 목표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또한, 3D Organon은 사용자의 체험형 교재가 되어 즉각적인 이해를 돕고 있어 진입 장벽이 높았던 해부학이 의료 계열 전공자의 전유물이 아닌 비전공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부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학습이 가능한 교류 대학 학생에서 일반인까지 사용 대상을 확대할 전망으로 지역사회로의 지식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은 3D Organon을 활용한 해부학 강의를 공개하고 교육 환경을 확장해 누구에게나 열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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